신정
신정은 1896년 태양력이 도입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조선 정부가 근대화와 국제화를 추진하며 서구적 체계를 수용한 결과로
그 당시에 한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해요.
초반에는 음력 설날처럼 신정도 3일간의 연휴로 지정되었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우선시하는 흐름 속에서 점차 축소되었다고 해요.
1980년대에 2일로 줄면서,,,,, 1999년부터는 1월 1일 하루만 공식 휴일로 남게 되었다고 하죠!
(이럴수가..............안~~~돼~~~~~~ 😅)
그렇다고 의미가 없는 날은 아니지만!
보통 가족들과 떡국을 먹고, 친구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으며
가볍게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요.
이렇게 비교적 가볍게 보내는 이유는 구정이 있기 때문인데요!
구정
구정, 즉 설날은 한국 전통과 가족 중심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명절이에요!
음력을 기준으로 한 구정은 농경 사회에서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중요한 시기로 여겨졌다고 하죠.
설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온 가족이 모여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요.
설날은 아직까지도 3일간의 연휴로 유지되는걸 보면 우리나라는 양력 새해보다는 음력 새해인
설날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 )
저도 양력 1월 1일 새해 보다는 음력 1월 1일인 설날이 뭔가
마음이 푸근~ 하고 따뜻함을 더 느끼거든요!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 가면 자고 간다고 떼쓰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배가 너무 불러서 터질 것 같은데, 계속 음식을 주시고 근데 또 맛있고.......
이렇게 반복되다 보니 살이 쪄서 포동포동해지고........ 근데 맛을 잊을 수가 없고......
그리고 저에게 가장 중요한 세뱃돈...
세배를 드리는 입장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풍성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저도 곧 세뱃돈을 주는 입장이 될 것 같아요...
(올해 가족 잔소리는 두둑한 세뱃돈과 함께 🥰) |